세라비형 따라 나도 What is Your Perfect Major?를 해봤다. 정교한 테스트는 아니므로 별로 기대는 하지 마시라. 문항도 많지 않고, 중고등학교 때 배운 영어로 충분히 해석할 수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직접 해보길.

What is Your Perfect Major?

문항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철학이나 사회학쪽 점수가 높게 나올거라 예측할 수 있었다. 질문을 눈에 띌 만큼 뻔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. 아쉬움이 가시지 않지만 재미로 해 본 거니까 실망은 말자.

사회학은 그렇다치더라도 원래 과학자/공학자라면 누구나 동시에 철학자가 아닌가. 사회학자도 마찬가지일테고. 예술 분야는 모르겠지만 말이다. 어차피 순수 철학만으로 먹고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굳이 철학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?


P.S. 고등학교 때 이과 진학을 결정할 무렵부터 너는 문과가 더 어울린다.라는 소리를 들어왔다. 그때는 짜증난다고 생각했었다. 그러다가 KAIST 진학하고 별천지의 천재급 후배/동기/선배들을 알게 되면서 한동안은 정말 잘못 생각한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었다. 과학/공학이 재밌기는 하지만 상대적인 경쟁력을 고려하면 문과진학이 옳았었나 싶었다. 그렇긴 해도 사회학 분야의 주요업적은 과학/공학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. 개인적으로는 과학도/공학도가 사회학 등을 익히는 것이 반대편보다 쉽다고 생각한다.